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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2

<밥정>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나눈 밥과 정 음식과 요리를 대하는 자세 세상에는 요리하는 사람, 요리를 잘하는 사람, 요리를 직업상 의무적으로 하는 사람,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 요리에 정성을 다하는 사람, 요리를 대충하는 사람, 요리를 싫어하는 사람, 요리에 관심없는 사람 등 요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방랑식객으로 불렸던 故 임지호씨는 이 중 요리하는 사람이자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면서 요리에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다. 특이한 점은 다른 요리사와 달리 산, 들, 바다 등 자연에서 나는 풀, 이끼, 꽃, 심지어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서 종래에 보기 어려운 음식들을 척척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한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적에는 사생아라는 이유로 놀림과 차별을 받게 되면서 집을 나와 방랑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2024. 2. 13.
<맛있는 영화> 넷플릭스 영화-음식과 사람이 주는 위로 1. 음식을 생각하다 꼭 배가 고파서만 음식을 먹지 않는다. 때로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먹고, 배는 부르지 않은데 입이 뭔가를 자꾸 넣어달라고 해서 먹고, 먹방 TV에 나오는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보고 따라먹기도 하며, 먹어도 먹어도 허해서 또 먹기도 한다. 이때 우리는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마음이 고파서 혹은 마음이 허해서 먹는다고 한다.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태생적 현상이어서 위를 채워주면 배고픔이라는 위기에서 벗어나서 기분이 좋아지고 이완된다. 어떤 드라마 장면에서 등장한 엄마가 양푼이에 많은 양을 비빔밥을 만들어서 먹는 모습을 본 자식이 왜 그렇게 많이 먹냐고 타박하자, 엄마는‘이 나이에는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진다.’고 했다. 이때 허기는 신체적인 반응이 아니라 심리적인 반..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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