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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레스토랑 이야기>-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진짜 가족같은 식당 우리가 음식과 식당을 대하는 자세 손님 입장에서 레스토랑에 가는 주목적은 일반적으로 혼자 식사를 하기 위해서 혹은 여러 사람과 함께 식사 겸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이다. 손님은 우선 음식의 맛을 우선시하고,, 다음으로는 식당 직원의 서비스나 인테리어에 집중한다. 요즘같이 SNS에 예쁜 음식 사진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의 분위기 또한 찍어서 올리는 시대에는 손님들이 식당의 모든 것이 충족되기를 바란다. 이런 경우 손님은 음식과 식당에만 집중하지 식당 셰프나 대표의 철학, 종업원의 마인드까지는 생각하지 못한다. 손님은 괜찮은 분위기에서 맛 좋은 음식을 맛본 것에 만족할 뿐이다. 그런데 가브리엘라 카마라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손님뿐만 아니라 직원이 행복해하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콘트.. 2023. 10. 25.
<도적: 칼의 소리> 넷플릭스 드라마-서부 영화 컨벤션의 외피를 입은 액션 시대극 1. 서부 영화의 컨벤션(convention) 넷플릭스 드라마 는 어디서 본 듯한 액션과 장면들로 가득하다. 어디서 본 것일까 했더니 필자가 어린 시절 봤던 서부 영화의 컨벤션 때문이었다. '컨벤션'은 흔히 '행사', '총회', '전시회', '모임', '이벤트' 등의 뜻으로 알려져 있으나 콘텐츠에서의 '컨벤션'은 이미 익숙한 요소들을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영화 방식을 말한다. 즉, 장르적 특성인 장르마다 나타나는 반복되는 요소들을 뜻한다. 예를 들어, 공포 영화의 컨벤션이라면 갑자기 튀어나오는 물체나 캐릭터, 소름 끼치는 사운드, 블루 톤이나 화이트 톤 혹은 블랙 톤의 색채, 열어보지 말라고 했는데 꼭 열어보는 캐릭터의 행동 등이 있다. 서부 영화에는 프로타고니스트와 안타고니스트의 살벌한 대결, 추격전이나.. 2023. 10. 4.
<맛있는 영화> 넷플릭스 영화-음식과 사람이 주는 위로 1. 음식을 생각하다 꼭 배가 고파서만 음식을 먹지 않는다. 때로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먹고, 배는 부르지 않은데 입이 뭔가를 자꾸 넣어달라고 해서 먹고, 먹방 TV에 나오는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보고 따라먹기도 하며, 먹어도 먹어도 허해서 또 먹기도 한다. 이때 우리는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마음이 고파서 혹은 마음이 허해서 먹는다고 한다.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태생적 현상이어서 위를 채워주면 배고픔이라는 위기에서 벗어나서 기분이 좋아지고 이완된다. 어떤 드라마 장면에서 등장한 엄마가 양푼이에 많은 양을 비빔밥을 만들어서 먹는 모습을 본 자식이 왜 그렇게 많이 먹냐고 타박하자, 엄마는‘이 나이에는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진다.’고 했다. 이때 허기는 신체적인 반응이 아니라 심리적인 반.. 2023. 9. 27.
<메간(m3gan)> 넷플릭스 영화-강한 AI의 불편한 집착 1. 강한 AI(Strong A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vs 약한 AI(Weak AI, Narrow AI) '강한 AI'와 '약한 AI'는 인공지능의 능력과 범위에 대한 개념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강한 AI'는 강한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다양한 도메인에서 사고하고 학습할 수 있으며, 추론, 문제 해결, 자기 학습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강한 AI는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현재까지의 기술로는 아직 강한 AI를 실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이를 향해 연구와 개발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약한 AI'는 특정 작업이나 한정된 도메..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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