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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삼달리> 넷플릭스 드라마-제주 바다가 들려주는 힐링 서사 우리가 제주로 가는 이유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위로를 받을 때 바다를 찾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꽉 막힌 도시와 반복되는 일상이 주는 답답함이나 뭔가 일이 풀리지 않았을 때 잠깐이라도 숨을 고르기 위해서 확 트인 바다로 발걸음이 옮겨지는 모양이다. 드라마 이야기 JTBC와 넷플릭스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의 주인공 삼달이는 바로 그런 캐릭터다. 삼달이는 고향이 제주도지만 포토그래퍼가 되어 서울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을 때 사진전을 앞두고 어시스트를 갑질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사실 어시스트는 삼달이의 남자친구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고, 삼달이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일할 때는 어시스트의 역할을 수행하는 그녀를 존중해 주었다. 삼달이가 어시스트에게 조언을 해 주었으나 여기에 불쾌함을 느낀 어시스트.. 2024. 1. 3.
<비질란테(Vigilante)> 디즈니+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넷플릭스 드라마-사적 제재의 정당성과 위험성 사이 우리가 겪어 온 형벌의 가벼움 뉴스에서 보도되는 잔혹 무도한 범죄자가 그 행위에 비해 너무 낮은 형량을 받거나 기소 중지, 혐의 없음 혹은 무죄 등의 판결이 나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일이 아니어도 분노하며 판사들을 질타한다. 피해자의 가족이나 지인이라면 관련 없는 사람보다 더 억울해하며 분통을 터뜨린다. 법이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경우 사람들은 한 번쯤 사적 처단, 사적 복수, 사적 제재를 생각해 보기도 한다. 법 규정이 없었던 아주 옛날에는 개인 간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사적 제재를 가했겠지만 성문헌법 이후에 어떤 범죄라도 그 조항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사적 제재를 드러낸 두 다라마 와 법이 가진 구멍을 메우고 싶은 욕망을 그린 두 드라마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었다. 디즈니 +의 와 넷플릭스.. 2023. 11. 26.
<앙(あん) : 단팥 인생 이야기> 넷플릭스 영화-특별한 존재가 되지 못해도, 살아갈 의미는 있어 팥소를 대하는 자세 요리를 싫어하는, 정확히는 요리하는 과정이 귀찮은 나는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더 관심이 없다. 누군가가 만들어 높은 완제품이 나 같은 귀차니스트에게는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이 영화 에서는 팥이 단팥소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주인공이 어떤 자세로 대하고 있는가를 매우 섬세하게 보여준다.‘앙’은 팥소를 말하는 일본어다. 센타로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동네에서 작은 도라야키(どら焼き)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단골인 여중생들은 연신 수다를 떨지만 센타로는 계속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어느 날 도쿠에라는 할머니가 가게로 찾아와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하지만 76세의 고령에다가 손도 불편해 보여서 센타로는 정중히 거절한다. 할머니는 다시 찾아와서 자신이 직접 만든 단팥을 주면서 먹어보라고.. 2023. 11. 19.
<발레리나> 넷플릭스 영화-하드코어 스타일리쉬 액션 영화 소개 넷플릭스 영화 의 스토리 유형은 한마디로 복수극이다. 경호원 출신 옥주는 일에는 충실하지만 사람을 잘 믿지 않다 보니 사교적이지 못하고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옛 친구인 발레리나 민희와 오랜만에 재회하게 되면서 옥주는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들을 하게 되면서 민희에게 우정을 느낀다. 영화 이야기 어느 날 옥주는 민희의 자살을 목격하게 되고, 민희를 죽음으로 몰고 간 자가 최프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최프로는 여성들을 유인해서 야동을 찍고 그루밍을 하는 지독한 빌런이다. 옥주는 민희의 쪽지에 적혀 있던 아이디를 추적, 최프로의 집에서 수많은 여성들의 영상을 발견하게 된다. 그중 발레리나라고 적힌 USB에는 민희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분노한 옥주는 최프로에게 ..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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