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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드라마

<살인자ㅇ난감> 넷플릭스 드라마-캐릭터의 힘과 다채로운 ㅇ의 해석이 주는 재미 웹툰 원작의 드라마 전성시대 지상파,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OTT 드라마나 영화 대부분이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시대가 되었다. 드라마 마니아라면 어떤 웹툰이 원작인지는 몰라도 척 보면‘이 드라마도 웹툰에서 왔구나’할 정도로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ㅇ은 어떤 의미? 이번에 다루는 넷플릭스 드라마 역시 꼬마비 작가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연재했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제목이 독특하다. 에서 ㅇ이 오타가 아닐까 생각할 수 있는데 작가는 스토리를 어떤 관점에서 보고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ㅇ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이에 따라 제목이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가장 쉽게 해설할 수 있는 ‘살인자와 장난감’이라면 살인자는 계속 살인을 하는 이탕을, 장난감은 그를 쫓는 형사 장난감을 뜻하는 가운데, 배우 .. 더보기
<선산> 넷플릭스 드라마-맥거핀으로 사용된 샤머니즘 연상호 감독의 콘텐츠 , , , , , 등 연상호 감독 및 작가의 콘텐츠는 특유의 기괴함으로 무장한 한국형 오컬트 스릴러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넷플릭스 드라마 의 이야기 넷플릭스 드라마 도 그 흐름을 이어가는 콘텐츠 중 하나다. 대학 강사로 일하는 윤서하에게 존재도 몰랐던 작은 아버지가 있었고,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가 남긴 선산이 서하에게 상속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는다. 경황이 없는 가운데 서하는 작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있던 중, 그녀의 이복동생이라고 주장하는 김영호가 나타나서 장례식장을 엉망으로 만든다. 이후 서하에게 계속해서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 바람피우던 남편과 다툰 후 남편은 변사체로 발견되었으며, 서하의 집 아파트 문에는 닭피로 도배가 되었고, 전임교수가 되고 싶었던 그.. 더보기
<웰컴 투 삼달리> 넷플릭스 드라마-제주 바다가 들려주는 힐링 서사 우리가 제주로 가는 이유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위로를 받을 때 바다를 찾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꽉 막힌 도시와 반복되는 일상이 주는 답답함이나 뭔가 일이 풀리지 않았을 때 잠깐이라도 숨을 고르기 위해서 확 트인 바다로 발걸음이 옮겨지는 모양이다. 드라마 이야기 JTBC와 넷플릭스에서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의 주인공 삼달이는 바로 그런 캐릭터다. 삼달이는 고향이 제주도지만 포토그래퍼가 되어 서울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을 때 사진전을 앞두고 어시스트를 갑질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사실 어시스트는 삼달이의 남자친구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고, 삼달이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일할 때는 어시스트의 역할을 수행하는 그녀를 존중해 주었다. 삼달이가 어시스트에게 조언을 해 주었으나 여기에 불쾌함을 느낀 어시스트.. 더보기
<비질란테(Vigilante)> 디즈니+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넷플릭스 드라마-사적 제재의 정당성과 위험성 사이 우리가 겪어 온 형벌의 가벼움 뉴스에서 보도되는 잔혹 무도한 범죄자가 그 행위에 비해 너무 낮은 형량을 받거나 기소 중지, 혐의 없음 혹은 무죄 등의 판결이 나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일이 아니어도 분노하며 판사들을 질타한다. 피해자의 가족이나 지인이라면 관련 없는 사람보다 더 억울해하며 분통을 터뜨린다. 법이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경우 사람들은 한 번쯤 사적 처단, 사적 복수, 사적 제재를 생각해 보기도 한다. 법 규정이 없었던 아주 옛날에는 개인 간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사적 제재를 가했겠지만 성문헌법 이후에 어떤 범죄라도 그 조항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사적 제재를 드러낸 두 다라마 와 법이 가진 구멍을 메우고 싶은 욕망을 그린 두 드라마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었다. 디즈니 +의 와 넷플릭스.. 더보기
<도적: 칼의 소리> 넷플릭스 드라마-서부 영화 컨벤션의 외피를 입은 액션 시대극 1. 서부 영화의 컨벤션(convention) 넷플릭스 드라마 는 어디서 본 듯한 액션과 장면들로 가득하다. 어디서 본 것일까 했더니 필자가 어린 시절 봤던 서부 영화의 컨벤션 때문이었다. '컨벤션'은 흔히 '행사', '총회', '전시회', '모임', '이벤트' 등의 뜻으로 알려져 있으나 콘텐츠에서의 '컨벤션'은 이미 익숙한 요소들을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영화 방식을 말한다. 즉, 장르적 특성인 장르마다 나타나는 반복되는 요소들을 뜻한다. 예를 들어, 공포 영화의 컨벤션이라면 갑자기 튀어나오는 물체나 캐릭터, 소름 끼치는 사운드, 블루 톤이나 화이트 톤 혹은 블랙 톤의 색채, 열어보지 말라고 했는데 꼭 열어보는 캐릭터의 행동 등이 있다. 서부 영화에는 프로타고니스트와 안타고니스트의 살벌한 대결, 추격전이나.. 더보기
<마스크 걸>-넷플릭스 드라마, 낯익은 욕망의 낯설은 표출 1. 마스크 단상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 세계인이 약 3년간 마스크를 썼다. 지금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이때의 마스크는 나쁜 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보호의 기능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감염병이 돌 때만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그것을 착용한다. 코비드19 전에도 강의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학생들(주로 여학생)을 종종 보는데 '감기 걸렸냐?'라고 물어보면 '아니요, 화장을 안 해서요' 혹은 '뾰루지가 나서요'라고 답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 말은 화장을 하지 않은 내 민낯을 드러낼 자신이 없어서 가린다, 뭐가 나서 보기 싫은 내 얼굴을 타인에게 공개하고 싶지 않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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